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울산교육행정 지방공무원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먼저 이렇게 배신을 하는 직장이었으면, 다시 한번 생각해봤을 것입니다.
2021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9급에서 6급 지방직공무원 승진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전국평균 14.2년이라고 합니다. 여기 울산 교육행정직 학교근무자라는 이유만으로 9급에서 6급의 승진이 18년 이상이 되어도 답이 안보이는 현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승직적체를 해소할 책임을 가진 교육청부서에서는 자기 부서소속 직원공무원들만 챙기기 급급하고 상황이 이렇게 된 데에 대한 책임은 누구일까요.
또한 승진적체의 절절한 마음을 알기는 알까, 7급으로 10여년 이상 근무하는 마음을 알기는 알까, 승승장구했던 윗기수들은 이런 마음을 헤아릴수 없을 것입니다. 그냥 노조에서 요구하고 있으니 하나의 업무 문제로서 골칫덩어리 같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승진이 늦어지게 되면 동기 및 후배들과의 갈등은 뻔한일, 희비가 엇갈리는 속에 경쟁은 더더욱 심화되고 같은 행정실에라도 발령이 나게되면 승진하지 못한 동기, 이제는 후배에게도 느끼게 되는 패배감, 상실감을 느끼면서 근무하는 환경이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을까요?
더도 덜도 말고 어느정도의 상식선으로 학교근무자들도 승진할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청의 요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2009, 이젠 2010년 기수까지 승진을 한다는 소식이 들리면 정말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공직사회 승진 최대피해자 2004기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