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2004년 공채 기수를 가엾이 봐주십시오.
우리 기수는 2004년 시험에 합격을 받아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1차 전환자(기능직에서 일반직 전환)들을 04기수보다 윗 기수로 모셔야 했습니다.
그 이후 대대적인 기능직을 일반직으로 전환할 때 도 그분들의 경력을 인정해줘야 한다며 일반직 전환을 강행했습니다. 그때도 뭐라 하셨습니까? 승진에 있어서 별도로 관리하게 때문에 전혀 일반직 공채의 승진에는 지장없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현실은 어떻습니까?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조용히 맡은바 일선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는데 들려오는 소문은 너무 분노가 일어납니다.
단지 본청에 몇 년 근무하였다는 이유로 몇 기수나 초월시켜 승진시키는 겁니까?
일선에서 근무하는 04기수들의 사기를 한없이 꺾어 놓는 일입니다. 이젠 사기 정도가 아니라
한없이 초라하고 사람이 무능력하게까지 느껴지며 비참할 따름입니다.
2009년, 2010년 기수들이 우리기수를 초월할 만큼 눈에서 뛰는 탁월한 업무성적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거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업무실적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기능직을 일반직으로 전환시킬 때 우리들에게 하셨던 말씀 그들의 경력을 인정해 줘야 한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왜
왜
04기수의 경력은 무시하십니까?
일선에서 일개미처럼 조용히 일만 하니 존재감을 못 느끼시는 겁니까
더 이상 비참하게 만들진 말아주세요.
20대 중반 꽃다운 나이에 공직사회 들어왔는데 이젠 저희도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발 더이상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주세요.